서귀포시 "농경지 침수 예방 배수개선 만전"

서귀포시 "농경지 침수 예방 배수개선 만전"
하반기 121억 투입… 상반기 저류지 지장물 제거도
상예·강정·위미·하례·신풍·동광 등 8개 지구 4.3㎞
  • 입력 : 2022. 07.26(화) 16:35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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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농경지 등의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우수 저류지에서 지장물을 제거하고 있다.

[한라일보] 서귀포시가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에 따른 농경지 침수 예방을 위해 하반기에 121억원을 투입, 상습침수지역 8개 지구·4.3㎞에 대한 배수개선사업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농경지 상습침수지역에서의 안정적 영농환경 조성을 위해 농경지 6042㏊의 배수로시설 82개 지구·262.6㎞에 대해 연차적으로 국비 포함 7613억원을 들여 배수개선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향후 내년부터 이뤄지는 사업 물량도 144.8㎞ 구간이며, 이에 따른 사업비는 4841억원가량으로 추산된다.

이에 시는 지난해까지 배수로시설 13개 지구·105.2㎞에 대해 2540억원을 투입해 배수개선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2020년까지 5개 지구·5.7㎞ 구간에 60억원을 투자해 소규모 배수개선사업을 전개했다.

특히 시는 지난해부터 하례·신풍·동광 등 3개 지구를 비롯해 올해 하반기에 상예·강정·위미 3개 지구와 함께 하례·신풍·동광·신흥1·토산2 등 5개 지구에 대해 사업비 72억원과 50억원을 각각 투입해 배수개선사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시는 장마 등 우기철을 앞둬 1억원을 들여 대정 신도·무릉, 안덕 동광 등 서부지역 저류지 5곳에서 지장물 7만5000t을 수거·처리했다. 서귀포지역에 조성한 우수 저류지는 109곳·300만t 규모다.

시 관계자는 "농경지 상습 침수 등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배수개선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영농환경 개선하기 위해 배수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태풍과 집중호우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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