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민정 작품전... 감물에 물든 제주 풍경

현민정 작품전... 감물에 물든 제주 풍경
'일렁이는 제주풍경'... 3일부터 민속자연사박물관 갤러리 벵디왓서
  • 입력 : 2022. 08.02(화) 11:31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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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정 작 '일렁이는 제주풍경'

[한라일보] 현민정 작가의 작품전 '일렁이는 제주풍경'이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내 갤러리 벵디왓 여덟 번째 전시로 기획돼 3일부터 열린다.

이달 2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선 현 작가가 감물염색 천에다 제주 풍경을 담은 20여 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현 작가는 "제주 바다는 무한한 풍경을 품고 있는 어머니여서 일렁거리는 파도를 보면 저절로 마음속에 숨어있던 삶의 기억들이 춤을 춘다"며 "제주의 풍경이 별보다 더 빛나고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기를 간곡히 빈다"고 전했다.

노정래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달콤한 생명수인 감물이 섬유를 만나 아름다움과 제주다움을 선물할 것"이라며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 박물관에서 행복한 풍경을 그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 작가는 '제주에 부는 바람' 등 감물천연염색과 섬유예술의 융합 기법을 적용한 개인전과 단체전을 꾸준히 열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민정 작 '일렁이는 제주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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