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역에서 이틀 연속 2000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하루 동안 198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오후 5시까지 186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29만2181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최근 일주일 동안에는 1만236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767명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주 대비 866명이 증가한 수치다.
연령 별로는 0~9세(10.2%), 10~19세(10.0%), 20~29세(14.7%), 30~39세(14.6%), 40~49세(15.6%), 50~59세(15.5%), 60~69세(10.4%), 70~79세(5.2%), 80세이상(3.8%) 등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1만9437명이 확진됐다.
현재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 수는 1만1007명이며 이 중 1만899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
신규 사망자도 발생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를 받던 80대가 11일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도내 누적 사망자 수는 195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