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2022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부문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최하영의 무대를 서귀포에서 만나게 된다.
서귀포시는 오는 9월 16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수상자 콘서트를 개최한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쇼팽 피아노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음악 콩쿠르로 매 해 분야(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성악)를 달리해 개최된다.
2012년에 추가된 첼로 부문에선 프랑스 연주자가 첫해 1위를 차지했고, 두 번째 개최된 올해는 최하영이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하영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과 영국 퍼셀 음악학교를 거쳐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를 졸업 브람스 국제 콩쿠르,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이날 공연은 콩쿠르 2위 수상자인 이바이 첸(중국)도 함께하는 듀오 리사이틀이다. 이바이 첸은 쇼스타코비치 첼로 소나타 라단조 작품번호 40 등 3곡(총 38분)으로 1부 무대를 채운다.
최하영은 2부에서 멘델스존 첼로 소나타 2번 라장조 작품번호 58 등 2곡(44분)을 들려주며 마지막을 장식한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리브레히트 반베케부르트가 맡는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가로 관람료는 대극장 1층 1만 원, 2층 5000원이다. 일반 온라인예매는 9월 6일부터 서귀포시-E티켓을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