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진예술계 새로운 도약, 미래 기약"

"제주 사진예술계 새로운 도약, 미래 기약"
한국사진작가협회도지회, 내달 '제1회 제주사진예술제'
연합전, 교류전, 회고기획전에 작가와의 대화 등 다채
첫 학생사진공모전과 무료 강좌 등 열며 도민과 소통
  • 입력 : 2022. 09.13(화) 18:16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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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근현대사 예술문화계의 태동과 함께하는 제주 사진예술계가 "새로운 도약과 미래 100년을 기약하며" 첫 '사진예술 축제'를 벌인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이창훈)가 오는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제주도 문예회관 일원 및 전시실에서 펼쳐놓는 '제1회 제주사진예술제'다.

지난 8월부터 예술제 추진위원회를 꾸리고 본격 축제 준비에 나선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도지회는 한달 앞으로 다가온 예술제 개최를 위해 작품 공모 및 액자 제작 등 준비에 한창이다.

'제주사진예술제'는 올해 32회째를 맞는 제주도 사진단체 연합전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두고 다채로운 행사로 꾸려진다.

중국 안수시촬영가협회 회원들의 작품을 초빙해 제주 국제사진교류전과 울산지회 교류전을 이어가고, 제주작가 회고전, 사진마당축제, 제주도학생사진공모전, 포토콘서트 등과 무료 사진강좌까지 사진 예술이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예술임을 인식시키기 위한 도민과의 소통 보폭을 넓혀 나간다.

추진위는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회고기획전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첫 회고전은 초대 제주지부장을 역임한 고 김희수 선생이 선정됐으며, 현재 회고록이 제작 중이다.

제주사진 마당축제는 제주의 대표작가를 선정해 아트페어 전시와 카메라 기자재전, 도민을 위한 무료 스마트폰 강좌 및 디지털카메라 클리닉교실 등이 예정돼 있다.

도내 학생들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2022 제주도 학생사진공모전'도 기획됐다. '함께해서 행복한 우리!'라는 주제로 오는 20일까지 공모가 진행중이며, 예술제 개회식날 입상작에 대한 시상과 사진전이 열린다.


이와함께 예술제 기간 매일 저녁 야외 스크린 무대 또는 소극장에서 작가와 함께하는 '포토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도지회는 예술제를 통해 "지금까지 응집되어 온 제주 사진예술인들의 역량을 한데 모으고, 나아가 제주의 뛰어난 자연경관과 세계적인 위상을 한층 더 제고하는 축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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