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낮 기온 '뚝'… 19일까지 쌀쌀할 듯

[날씨] 제주 낮 기온 '뚝'… 19일까지 쌀쌀할 듯
17일부터 북서쪽 찬 공기 유입 영향
산지 기온 '영하'로… 얼음 어는 곳도
  • 입력 : 2022. 10.17(월) 09:16
  •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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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굼부리의 억새.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제주는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20℃ 안팎의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겠다.

1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한 주의 시작인 이날부터 19일까지의 기온은 주말(16일 아침 최저기온 18~19℃, 낮 최고기온 23~24℃)보다 낮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다. 오늘(17일) 낮 최고 기온은 평년(21~23℃)보다 낮은 17~21℃로 예보됐다.

17일과 18일 낮 기온은 각각 17~21℃, 15~18℃로 점차 더 낮아질 전망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를 떨어뜨리겠다.

제주 산지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다. 17일 밤부터 19일 아침 사이에 서리와 상고대가 생기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농작물 피해와 한라산 산행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도 높아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는 18일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는 19일까지 바람이 30~70km/h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은 1.5m~4.0m(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 최대 5.0m 이상)의 높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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