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마라도 해역 사고 선박 선내 실종자 없다"

해경 "마라도 해역 사고 선박 선내 실종자 없다"
주야간 구조·수색 3일째 '감감'… 본청 선박 예인 요청
전세력 해상수색 전환… 항공기 수색범위도 대폭 확대
  • 입력 : 2022. 10.20(목) 10:13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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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서귀포시 마라도 해역에서 발생한 갈치어선 전복사고와 관련, 실종자 구조 및 수색이 사흘째 주야간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해경은 20일 선내에 실종자가 없다고 판단, 해상수색으로 전환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동영상 캡쳐

[한라일보] 서귀포시 마라도 해역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사고에 따른 실종자 발생 사고와 관련, 선내에는 실종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선내에 실종자가 없을 것으로 판단돼 항공기 수색 범위를 동서 50×100마일(동서 80㎞×161㎞)로 확대했고, 5002함을 제외하고 현장에 투입된 모든 세력에 대해 해상수색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해경 본청도 제주해경에 사고 선박에 대한 예인 진행을 요청했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밤 야간수색에는 35척(해경 6, 해군 3, 관공선 5, 민간어선 21), 항공기 2대, 조명탄 110발 등이 투입됐고 현재까지 32회에 걸쳐 수숭수색을 벌였지만 아직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기관실과 선원 휴식실에는 심한 와류로 인해 수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은 함정과 선박 38척, 항공기 7대를 동원해 구조·수색에 나서고 있다.

지난 18일 서귀포시 마라도 해역에서 발생한 갈치어선 전복사고와 관련, 실종자 구조 및 수색이 사흘째 주야간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해경은 20일 선내에 실종자가 없다고 판단, 해상수색으로 전환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이번 어선 전복 사고는 지난 18일 오전 2시40분쯤 마라도 남서쪽 6.8㎞ 해상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서귀포 선적 29t급 근해연승어선 A호가 전복돼 승선원 4명(한국인 2·외국인 2)이 실종됐다.

실종자는 50대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 30대 베트남 국적 선원, 20대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등 4명이다.

지난 18일 서귀포시 마라도 해역에서 발생한 갈치어선 전복사고와 관련, 실종자 구조 및 수색이 사흘째 주야간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해경은 20일 선내에 실종자가 없다고 판단, 해상수색으로 전환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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