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반려동물용품 기업 10여곳 총출동… "섬강생이와 행복하개"

제주 반려동물용품 기업 10여곳 총출동… "섬강생이와 행복하개"
(주)제주펫,오는 11~12일 이틀간 3주년 기념행사
만화가 이연수 작가와의 만남·작은운동회도 개최
  • 입력 : 2022. 11.08(화) 10:19
  •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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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펫의 3주년 기념행사 '섬강생이와 함께 행복하개' 홍보 포스터.

[한라일보] 제주도내 '펫푸드' 연구·생산 기업인 (주)제주펫이 문을 연 지 3주년을 기념해 '섬강생이와 함께 행복하개' 행사를 연다.

행사는 오는 11~12일 이틀간 제주펫 제조공장이 있는 서귀포 남원읍 신흥리2리에 함께 자리한 제주펫 카페와 천연 잔디 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첫날에는 만화가 이연수 작가와의 만남이 준비됐다. 이 작가는 자신이 만화에 담고 있는, 개와 인간이 애정을 나누는 좌충우돌의 일상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 작가는 한겨레 '애니멀피플'과 인스타그램에 만화를 연재하고 있으며, 올해 10월 만화책 '너와 추는 춤' 4권을 출간했다.

둘째날에는 제주도내 반려동물용품 10여개 기업이 총출동하는 플리마켓이 선다. 이와 함께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할 수 있는 '제주펫 작은운동회'도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섬강생이 내 집 마련을 위한 기부마켓, 포토존 이벤트, 커플룩 응원, 생일자 축하이벤트 등도 이어진다. 누구나 받아갈 수 있는 푸짐한 상품도 준비됐다.

홍진수 대표는 "제주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사업을 시작한다고 할 때 주변에서 걱정을 했는데 어느덧 3년이 됐다니 감회가 새롭다"며 "제주펫을 비롯해 도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기업들이 힘이 날 수 있도록 많이 찾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펫과 같이 반려동물이 먹는 사료, 간식류인 '펫푸드'를 생산해 판매하는 제주도내 업체는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2020년 6곳에서 2021년 15곳, 2022년 47곳(10월 기준)으로 최근 3년 새 8배 가량 늘었다. 현행 '동물보호법상' 반려동물 관련 영업 8종에 해당되는 도내 사업체는 올해 6월 기준 모두 284곳(제주시 214곳, 서귀포시 70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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