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종전서 KPGA '대상' 주인공 가려진다

시즌 최종전서 KPGA '대상' 주인공 가려진다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0일 막 올라
서요섭·김영수 2파전 각축… 디펜딩 챔프 김비오 주목
TOP10 3회 제주출신 고군택도 출격 "의미있게 마무리"
  • 입력 : 2022. 11.08(화) 14:34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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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2 시즌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파주시 소재 서원밸리CC의 밸리, 서원코스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코리안투어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이 결정되기 때문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는 1억원의 보너스 상금과 제네시스 차량 1대, 투어 시드 5년이 주어진다. 또 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의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도 받게 된다.

제네시스 대상 경쟁은 서요섭(26·DB손해보험)과 김영수(33·PNS홀딩스) 2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시즌 2승을 거둔 서요섭과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영수는 제네시스 포인트 1, 2위로 시즌 최종전에 나선다.

제네시스 포인트 3위 함정우(28·하나금융그룹)부터 제네시스 포인트 8위 황중곤(30·우리금융그룹)까지 6명의 선수들도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대회 결과에 따라 1위의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디펜딩 챔피언 김비오(32·호반건설)는 2연패에 도전한다. 김비오는 올 시즌 12개 대회에서 우승 2회 포함 TOP 10에 3회 진입했고, 10개 대회서 컷통과했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는 5위, 제네시스 상금순위는 2위(6억 9704만원)에 자리하고 있다. 김비오가 우승할 경우 생애 최초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게 된다. 아울러 2022 시즌 유일하게 타이틀 방어를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이번 시즌 대회 2연패를 작성한 선수는 없다.

상금왕 타이틀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결정된다. 현재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는 7억 4587만원을 쌓은 김민규(21·CJ대한통운)다. 김민규는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이 끝난 뒤 골프존-도레이 오픈까지 12개 대회 연속으로 상금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민규와 2위 김비오의 차이는 4882만원이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2억 6000만원, 2위 1억 3000만원, 3위에게는 7800만원이 지급된다

따라서 김민규와 김비오은 대회 우승 시 자력으로 '상금왕'에 오른다. 3위 김영수와 4위 조민규(33)가 우승하게 되면 김민규, 김비오의 결과에 따라 상금왕에 등극할 수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29위(243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제주출신 고군택(23·대보건설)도 올 시즌을 의미있게 마무리하기 위해 총력을 쏟는다는 각오다. 고군택은 KB금융 리브챔피언십 공동 4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공동 5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공동 9위 등 올 시즌 들어 세 차례에 걸쳐 TOP10에 들며 나름 선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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