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국제안전도시 4차 공인 선포 '아시아 최초'

제주도 국제안전도시 4차 공인 선포 '아시아 최초'
11일 제주시민복지타운광정서 개최
오영훈 "안전한 제주 만드는데 최선"
참가자들 '심폐소생술' 퍼포먼스도
  • 입력 : 2022. 11.11(금) 14:37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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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아시아 최초로 국제안전도시 4차 공인을 선포했다.

제주도는 11일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행복한 도민, 안전한 도시, 빛나는 제주'를 주제로 한 국제안전도시 4차 공인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오영훈 지사, 김광수 도 교육감, 김경미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위원장, 데일 핸슨(Dale Hanson)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 의장, 조준필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 부의장, 박남수 국제안전도시 공인 평가위원, 국내·외 안전도시 관계자와 도민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선포식에서 제주도는 국제안전도시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도약에 노력할 것을 선언하며, 국제안전도시를 공인하는 협정서에 서명했다.

행사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4차 공인 주제 영상 상영, 공인협정서 서명, 공인패 및 안전도시 기 전달, 핸슨 의장의 공인선포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안전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점에 제주가 튼튼한 안전 기반과 역량을 갖춘 도시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더욱 뜻깊다"며 "민선8기 제주도정은 국제안전도시 4차 공인이라는 영광을 기반으로 재난과 사고로부터 더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두의 안전은 빛나는 미래를 만드는 토대"라며 "갈수록 다양해지는 재난과 사고 유형에 맞춰 보다 전문적이고 고도화된 시스템이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지난 9월 29일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로부터 국제안전도시 승인을 최종 통보 받았다.

이번 4차 공인은 소방안전본부를 중심으로 45개 안전 관련기관이 참여한 120개 사고손상 예방프로그램과 도내 6개 종합병원과 함께한 국내 유일의 손상감시시스템 운영 등 제주지역의 사고손상 사망자 수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고, 지역 사고의 원인을 지속적으로 분석하며 안전 위해요인을 개선하려는 꾸준한 노력 등이 결실을 맺은 성과이다.

향후에도 제주지역의 사고손상 사망자 수 감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도민 체감형 안전도시 사업을 이어가는 등 도민이 참여하고 체험하는 안전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선포식 참가자 500여명과 오영훈 지사는 심폐소생술 키트를 활용해 직접 심폐소생술을 하는 퍼포먼스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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