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착한 사람들] (1) BPW 한국연맹 제주클럽

[기획 / 착한 사람들] (1) BPW 한국연맹 제주클럽
세계에 제주 알리고 이웃사랑 실천
  • 입력 : 2022. 12.09(금) 00:00
  •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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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여성(BPW) 한국연맹 제주클럽 회원. 제주사랑의열매 제공

[한라일보] 제주 아이들의 미래를 열고 지역 현안을 세계화하는 멋진 여성, 따뜻한 엄마들이 있다.

2022년 한라일보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기획하는 '착한 사람들'의 첫 번째 주인공은 전문직 여성(BPW) 한국연맹 제주클럽이다.

BPW 제주클럽은 1993년 창립된 단체로 교수, 변호사, 간호사, 은행 지점장, 건축사, 교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전문직 여성들이 모여 지역사회의 현안 문제를 논의하고 차세대 여성 지도자 육성과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청소년 진로·지도 멘토링 활동 꾸준
제주해녀, 4·3 세계화 위한 행보도

BPW 제주클럽은 도내 여중·여고·여대생들에게 진로 지도 멘토링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남녀가 차별 없이 동일 노동·동일 임금이라는 'Equal Pay Day' 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다.

또 BPW 세계연맹과 교류를 통해 제주 해녀와 김만덕 등을 세계에 알리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힘을 보태기도 했으며 제주4·3을 세계에 알리고 치유와 회복을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하며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있다.

BPW 제주클럽은 지난 1일 바자회를 열어 회원들이 소장했던 물건을 판매하고 애월 아빠들, 걸어가는 늑대들 박물관, 퀼트 모임 등에서 협찬받은 물품들을 판매해 기금을 마련했다.

이 기금은 회원들의 뜻을 모아 제주 사랑의열매에 기부돼 제주지역 한부모 자녀 멘토링 등 청소년 진로·지도 멘토링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임애덕 BPW 제주클럽 회장은 "이번 바자회를 진행하고 사랑의열매 기부를 결정하는 과정에 적극 참여해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지역사회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이와 같은 프로젝트를 주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고민을 나누고 미래를 위해 채워줄 수 있는 것들을 도와 따뜻한 엄마의 마음으로 멘토링을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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