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미래 JDC가 견인한다] (1)스타트업의 요람, 제주혁신성장센터 성과

[제주의미래 JDC가 견인한다] (1)스타트업의 요람, 제주혁신성장센터 성과
창업 생태계·미래성장기반 구축 통한 일자리 창출 기여
  • 입력 : 2022. 12.13(화) 00:00
  •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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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유니콘 3개사 선정, CES 혁신상 3관왕 수상 등 성과
정부 R&D 4건·사업비 95억원 유치 및 프로젝트 수행
2022년 기준 유망기업 60개사·155명 신규 일자리 창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지난 2018년 제주혁신성장센터를 설립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자율주행차 관련 기업 육성 프로그램, 문화·예술산업 콘텐츠 개발 및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 소셜벤처 활성화를 통해 창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미래성장기반 구축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의 성과 등을 4회에 걸쳐 게재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사옥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지난 2018년 12월 13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내 세미양 빌딩에서 제주혁신성장센터 현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앞서 JDC는 지역여건을 감안한 중점 육성대상 산업분야로 ▷전기·자율주행차 ▷ICT 기반 문화·예술 산업분야를 선정했다.

이후 JDC는 전문적인 기업 육성을 위한 수탁사업자 공모를 통해 같은해 9월 12일 전기·자율주행차 산업분야 수탁사업자로 한국과학기술원, ICT 기반 문화·예술분야 수탁사업자로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선정했다.

제주자치도의 카본프리아일랜드 정책에 따라 한국과학기술원은 2019년부터 전기·자율주행차 분야 관련 기업 및 연구소를 대상으로 전기·자율차 기술 개발 및 전문·고급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AR, VR을 포함한 문화 기술을 통한 사업화 지원에 나섰다.

제주혁신성장센터는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위기를 극복해가며 자율·전기자동차 산업분야 ▷ICT 문화예술 분야 ▷소셜벤처 육성 등 분야별 전문 인큐베이팅센터를 운영해 체계적인 멘토링 및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2020년 12월 기준 혁신기업 50개사, 155명 신규 일자리 창출, 307억원 누적 투자유치의 성과를 보였다.

JDC는 2021년부터 'Route330'이라는 새로운 브랜드아이덴티티(BI)와 함께 새롭게 개편해 ICT분야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창업기업 육성'과 자율·전기자동차 분야의 기업이 연구·개발·실증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미래산업 육성'의 투트랙(Two track)전략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전경

▶주요 성과=제주혁신성장센터는 그동안 아기유니콘 3개사 선정, CES 혁신상 3관왕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정부R&D 4건(총 사업비 95억원)을 유치했다.

이 가운데 아기유니콘200 사업은 벤처 4대 강국 진입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후보 기업을 집중 발굴하고 체계화된 성장을 지원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의 1단계 사업이다.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미래 모빌리티 분야(KAIST 위탁 운영) 입주 기업인 (주)포엔이 지난 11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Route330 AEV 입주기업이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된 건 차량 출장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카랑(2021년 졸업), MaaS를 지향하는 모빌리티 전문기업 (주)네이처모빌리티에 이어 세 번째다.

(주)포엔은 현대자동차에서 스핀-오프한 스타트업으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의 재제조를 통해 폐기되는 전기차 배터리를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업사이클링 '전기차 배터리팩 리퍼비시 서비스'를 주요 서비스로 운영 중이다. 포엔은 지난 10월 도내에서 처음으로 리퍼비시 배터리를 신품의 50% 가격에 판매하며 제주에서도 본격 서비스를 개시했다.

(주)에바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혁신기술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ic Show)에서 혁신상 3관왕에 올랐다.

에바가 개발한 '파키(Parky)'

(주)에바는 자율주행형, 전동 카트형 등 다양한 형태의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으로, 제주에서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참여해 실증과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에바는 2018년 삼성전자 사내벤처 C랩으로 시작해 스핀오프한 이후 삼성벤처투자, 네이버 D2SF, 현대자동차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전기차 완속 충전기 Smart EV Charger의 양산과 시장 보급을 본격화하고 있다. 에바가 개발한 '파키(Parky)'는 장소 제약에서 벗어나 주차장 어디든 사용자가 호출해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자율주행 충전 로봇으로 스마트 시티와 로보틱스 분야에서 2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 긴급 출동 급속 충전이 가능한 차량 탑재형 이동식 전기차 충전기 'VMC(Van Mounted Charger)'도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에바는 '파키'의 2023년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JDC는 제주첨단과기단지 내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에서는 ICT,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유망 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2022년 11월 현재 60개 사가 입주해 있다.

<이 취재는 JDC의 지원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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