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체육회장 전정배 후보 "토론회 불참으로 깜깜이 선거"

제주체육회장 전정배 후보 "토론회 불참으로 깜깜이 선거"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 선거 관련 상대후보 비판
  • 입력 : 2022. 12.13(화) 20:47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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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민선 2기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전정배 후보(제주도체육회 부회장)가 선거를 이틀 앞두고 토론회에 나서지 않는 상대후보를 비판하고 나섰다.

전정배 후보는 13일 도체육회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대후보의 토론회 불참으로 축제처럼 치러야 할 선거가 깜깜이 선거가 됐다"며 "무엇이 두려운 것인지. 무서운 것인지, 아니면 체육계 수장 후보자로 체육인들과 도민들에게 다가서기 싫은 것인지 상대 후보에게 묻고 싶다"고 주장했다.

전 후보는 또 "선거 때만 되면 정치활동을 하는 타 후보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웠다"며 "체육이 자신의 자리를 영위하기 위한 자리인지, 자신의 명예와 지위를 위한 자리인지 심사숙고 했으면 한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전 후보는 이와는 별도로 스포츠관광산업 활성화를 비롯 동북아 전지훈련 기지 기반 조성과 체육회 직원 전문성 강화, 방과후 학교체육 활성화, 직장운동부 개선 등 주요 공약도 제시했다.

15일 실시되는 민선2기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 선거는 송승천(64)전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전정배 도체육회 부회장(58·기호 순)이 출마했다.

선거일 후보자 소견 발표는 선거일 오후 1시부터 후보자별 10분 범위에서 발표하고 투표는 소견 발표가 끝난 2시부터 5시까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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