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청렴:성품·행실 깨끗, 재물 탐하지 않는다

[열린마당] 청렴:성품·행실 깨끗, 재물 탐하지 않는다
  • 입력 : 2023. 02.06(월) 00:00
  •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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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癸卯年)이 됐다. 검은 토끼의 해다. 천간(天干)의 '계(癸)'는 흑색을, 지지(地支)의 '묘(卯)'는 토끼를 의미한다. 출산 시 여러 마리 새끼를 낳아 동양에서는 다산, 성장, 풍요, 행운을 상징한다고 한다. 이렇게 좋은 뜻으로 시작하는 계묘년에 우리 자신에게 스스로 물어본다. 당신은 청렴한가? 청렴은 성품과 행실이 맑고 깨끗하며 재물을 탐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사람이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솟아내는 총체적인 노력의 활동이라고 말하고 싶다. 조선시대 정약용 선생은 목민심서에서 '청렴은 목민관의 본분이자 모든 선의 근원'이라고 했다. 그리고 청렴은 공직자의 위치에서 자신이 담당하는 일에 대해 열과 성의를 다하고 공평무사하게 일을 처리해 그 일을 함에 있어 양심에 가책을 느끼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꼭 계산적인 생각과 논리로 생각해서 이건 청렴이야 정의하는 것보다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기본이 되는 것을 그냥 받아들이고 습관적으로 실천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청렴해질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목표로 정하고 닮아가고자 노력하는 청렴을 위해 다양한 방법과 천차만별의 실천 가능한 콘텐츠가 무수히 주변에 나타나고 보여질 것이다. 개개인이 이웃들이 함께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먼저 찾아서 살펴본다면, 그것이 진정한 의미의 청렴이 아닐까 생각한다. <김윤영 제주시 정보화지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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