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환던지기 서귀포시청 이수정 올 시즌 첫 출격

포환던지기 서귀포시청 이수정 올 시즌 첫 출격
10~12일 제10회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엎치락뒤치락' 라이벌 정유선도 기록에 도전
  • 입력 : 2023. 02.09(목) 16:09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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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여자포환던지기 간판 이수정(29·서귀포시청)이 올 시즌 국제대회를 통해 본격 기록향상에 나선다.

이수정의 올 시즌 첫 무대는 10일부터 12일까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제10회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대회다.

이 대회에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을 비롯 우상혁과 함께 국외 전지훈련에 나섰던 한국 남자 100m 기록(10초07) 보유자 김국영(32·광주광역시청)이 60m 종목에 출전한다. 또 남자 60m 허들 김경태(안산시청), 남자 세단뛰기 유규민(익산시청), 김장우(장흥군청), 남자 7종경기 최동휘(국군체육부대), 여자 포환던지기 정유선(26·안산시청)도 출격한다.

특히 2023 제주도육상연맹 최우수상 수상자인 이수정과 함께 출전하는 정유선은 2019년 부터 번갈아가면서 매년 최고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2019년 정유선이 16.52m를 기록한데 이어 2020년엔 이수정이 16.39m를 던졌다. 2021년 다시 정유선이 17.12m를 던지자 지난해에는 이수정이 16.81m로 연도별 최고기록을 쓰고 있다. 지난해 열렸던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정유선이 16.76m를 던지며 16.33m를 기록한 이수정을 앞섰다.

한편 여자부 포환던지기 한국기록은 이명선이 2000년에 수립한 19.36m로 20년 넘게 깨지지 않고 있다. 더구나 이명선 이후 18m를 넘어선 선수 역시 단 1명도 없는 실정이다.

#포환던지기 #이수정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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