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초등 때 '읽기·쓰기 뇌' 만들어야”

[책세상] “초등 때 '읽기·쓰기 뇌' 만들어야”
김영훈의 ‘독서의 뇌’
  • 입력 : 2023. 02.17(금) 00:00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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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아이들의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시기에 독서가 중요하며, 읽기와 쓰기를 중점으로 가르쳐야 한다."(프롤로그 중)

가톨릭대 소아청소년과 김영훈 교수는 책 '독서의 뇌:초등 읽기/쓰기의 힘'에서 아이들의 학력 저하를 극복하기 위해 '언어의 힘'을 강조한다.

그는 "'언어의 힘'은 아이들이 제대로 된 학력을 갖추는 데 필요한 기초"라며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자신을 표현하며 사회와 대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지적 활동과 감성, 정서의 기반이 된다"고 말한다. 특히 저자는 제대로 된 읽기와 쓰기 능력을 키우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때문에 읽기와 쓰기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초등학교 내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아이들의 문해력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도 높아져야 함을 피력한다.

책은 크게 6장으로 구성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정보활용 능력을 높이는 읽기와 쓰기의 방법, '읽기 뇌'와 '쓰기 뇌'를 효율적으로 다루는 방법, 어휘력과 추론력을 키우고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방법, 그리고 학년별 읽기와 쓰기 교육 방법을 비롯 읽기와 쓰기 부진 문제 해결 방법 및 난독증 아이들을 돕는 방법을 묻는 6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이 엮였다.

책은 초등 아이들의 읽기·쓰기의 힘을 키우는 방법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아이 뇌를 탄력적으로 만드는 6가지 독서법과 국어의 뇌 발달 6가지 부모길잡이, 읽기 뇌와 쓰기 뇌를 위한 각 6가지 양육길잡이를 비롯 어휘력을 키우는 6가지 부모길잡이, 읽기가 두려운 아이를 위한 6가지 부모길잡이 등 총 44가지의 구체적인 팁이 담겼다. 스마트북스. 1만8500원. 오은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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