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전국정상 등극 제주Utd U-18 국제대회 출격

시즌 첫 전국정상 등극 제주Utd U-18 국제대회 출격
산하 유소년팀 최초 국제대회 참가…日 사닉스컵 우승 도전
  • 입력 : 2023. 03.14(화) 10:23  수정 : 2023. 03. 14(화) 20:23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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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올 시즌 첫 전국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힘찬 출발을 알린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 U18팀이 산하 유소년팀 최초로 국제대회에 참가한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제주U18팀이 일본 후쿠오카의 글로벌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 사닉스컵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규슈축구협회와 사닉스스포츠진흥재단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청소년 축구 수준 향상, 문화 교류, 청소년 규율 및 자기 개발 등을 목표로 하며, 차세대 축구유망주를 육성함과 동시에 축구를 통한 국제 교류까지 제공한다. 그동안 한국에서는 연령별 대표팀과 고등부 정상급 학교 축구부가 참가했다. 2009년 장훈고와 2015년 한국 U17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2017년 금석배에서 유소년팀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제주U18팀은 2018년 문체부장관배 전국축구대회 우승에 이어 지난 2월 5년 만에 이 대회에서 정상 탈환에 성공하며 스타 육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제주U18팀은 이번 대회 초청을 통해 산하 유소년팀 최초로 국제대회까지 참가하며 눈부신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제주는 구단 차원에서 경기력뿐만 아니라 피지컬, 메디컬, 심리, 바이오 등 대회 참가 운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국제무대 첫 우승 타이틀까지 노리는 제주U18팀은 가시와 레이솔U18, 가고시마성서고등학교, 오쓰고등학교와 한 조에 속했다. 15일 오후 1시 가시와 레이솔U18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며, 16일 오전 10시에는 가고시마성서고등학교와, 17일 오전 10시에는 오쓰고등학교와 연이어 경기를 소화한다. 제주U18팀은 빠른 적응을 위해 13일 일본 현지로 출국했다.

제주U18팀을 이끄는 이상호 감독은 "전국대회 정상이라는 성공의 예열을 가하고 산하 유소년팀 최초로 국제대회까지 참가하면서 선수들의 꿈과 자신감이 한껏 커졌다”며 “국제대회에서도 제주라는 자부심을 갖고 온힘을 다해 뛰겠다"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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