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강여원(남녕고 1)이 은메달을 획득하며 화끈한 고교무대 데뷔식을 치렀다.
올해 제주 신산중을 졸업한 강여원은 14일 전남 순천시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3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2023년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및 꿈나무선수 평가전 겸)에서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까지 전국소년체육대회 금메달 등 여중부 동급 최강이었던 강여원은 이날 대회 -48㎏급에서 고교대회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전 상대는 오세민(경민고)이었다. 강여원은 오세민을 맞아 밭다리 절반으로 첫승을 거뒀다. 이어진 8강전에선 문혜원(서울체고)를 상대로 안다리 기술로 절반 2개를 묶어 한판승을 따냈다. 준결승전에서 강여원은 주수림(경기체고)에게 꺾기 기술에 의한 굳히기 한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여원의 고교대회 첫 결승전에 만난 상대는 김예은(광영여고)이었다. 김예은은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이면서 각종 대회에서 정상권을 유지하는 강호다.
지난해 대회 여중부 -45㎏급 우승자였던 강여원은 김예은과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아쉽게도 밭다리 절반으로 패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강여원 #남녕고 #순천만정원컵 #신산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