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지역 무연분묘 일제정비 사업대상 확대

서귀포지역 무연분묘 일제정비 사업대상 확대
토지 지목·이용 목적 무관 올해 윤달 있어 한시적 운영
  • 입력 : 2023. 03.29(수) 12:39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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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서귀포시가 올해 윤달이 있는 해로 개장 신청건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한시적으로 무연분묘에 대한 일제정비에 따른 제약을 완화하는 등 사업대상을 확대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경작지와 주거지 내 무연분묘가 사업 대상이었으나 올해는 토지의 지목, 이용목적과 관계없이 지역 내 무연분묘라면 모두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이에 시는 원활한 사업수행을 위해 17개 읍면동 담당자를 대상으로 분묘 개장허가 업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무연분묘 일제정비를 희망하는 신청자는 오는 4월 3일부터 6월 2일까지 최근 분묘의 사진(근경, 원경 각 1부), 분묘의 위치도 등을 구비해 분묘가 소재한 지역의 관할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 서류를 작성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분묘에 대해 6~7월 현장조사와 8~10월 일괄 분묘 개장공고를 진행한다. 이후 공고 종료기간까지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은 분묘에 대해서는 11월 중순쯤에 개장허가를 확정하고 신청인에게 허가증을 교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까지 이 사업을 통해 개장허가 한 분묘는 5862기이며, 연평균 200기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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