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소프라노 김순영, 피아니스트 박종화, 뮤지컬 배우 이충주, 국악인 오혜원.
[한라일보] 제57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를 기념하는 경축음악회가 도립 서귀포관악단 주관으로 이달 22일 오후 5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하루 앞선 21일 한림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질 도민체전 개막식에서 개최될 도립예술단과 도민이 함께하는 대규모 합창과 무용 공연 등 도민 화합과 종합 축제의 의미를 이어받아 마련한 무대로, 클래식과 국악,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만날 수 있다.
서귀포관악단 이동호 상임 지휘자가 지휘를 맡는 이날 공연엔 피아니스트 박종화, 소프라노 김순영, 뮤지컬 배우 이충주, 국악인 오혜원 등이 출연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제주의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매력적인 곡 로버트.W.스미스의 '선원과 바다의 노래'를 시작으로 문을 여는 이날 무대는 피아니스트 박종화의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연주가 이어진다.
국립남도국악원 성악단 단원 소리꾼 오혜원은 이문석이 작·편곡한 판소리 '춘향가' 중 '어사출도'를 노래하며, 오페라와 뮤지컬을 넘나드는 소프라노 김순영은 이수인의 '내 마음의 강물'과 빅터 허버트의 오페라 '말괄량이 마리에타' 중 '이탈리안 거리의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마지막은 팬텀싱어2, 뮤지컬 '물랑루즈' 등 다양한 작품에서 사랑 받은 뮤지컬 배우 이충주의 대중적인 뮤지컬 넘버 공연이 채운다.
이충주는 이날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대표곡 '지금 이 순간'과 뮤지컬 '노트르담의 성당'의 '대성당들의 시대'를 노래를 부른다.
관람료는 무료며,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사전 예매는 서귀포시 E-Ticket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