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관광 성수기를 맞이해 일상에서 벗어나 휴가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관광객들은 숙박시설로 호텔, 펜션, 농어촌민박을 선호한다. 이중 농어촌민박은 가족이나 친구 등 개별 관광객들을 수용하고 농촌관광을 즐기기에 최적의 숙소이다. 다만 일부 관광객들은 농어촌민박에서의 화재, 범죄 등 안전이 보장되지 않아 이용을 우려하고 있다.

도에서는 안전한 제주 여행을 위해 2018년부터 '농어촌민박 안전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농어촌민박 안전인증제'란 농어촌민박에서 발생되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민박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다.

'농어촌민박 안전인증제' 신청대상은 농어촌민박 사업을 신고한 후 6개월 이상 운영 중인 업체로 한정된다. 인증업체로 지정되면 2년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농어촌민박 안전인증 지정기준 조사표'에 의거해 시설 및 안전관리, 범죄예방 등 5개 분야 20개 항목에서 총점 85점 이상이면 안전인증 업소로 지정된다.

농어촌민박 안전인증업체로 지정되면 2년간 관광진흥기금(운영자금) 4000만원, 농어촌진흥기금(시설자금)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비짓제주에 안전인증 민박등록 및 도청·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활동도 지원받게 된다.

도내 민박업체에서는 관광객이 안심하고 제주에서 휴가를 마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농어촌민박 안전인증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당부드린다.<장수현 제주도 친환경농업정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