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제주메밀의 가치와 육성 방안

[열린마당] 제주메밀의 가치와 육성 방안
  • 입력 : 2023. 06.30(금) 00:00
  • 오소범 기자 sobom@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메밀이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단편소설인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인 강원도 평창의 봉평마을이 떠오르지만 사실 국내 최대 메밀 주산지는 제주이다.

제주는 2015년 전국에서 최초로 제주메밀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2023년 메밀 산업 시행계획을 살펴보면 총 9개 사업에 151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주요사업으로는 제주메밀 우량종자 생산공급, 제주메밀 계약재배 및 생산지원, 메밀 경관보전직불사업, 식량작물공동경영체 육성 등이 있다.

제주메밀 우량종자 생산공급 사업은 국내 육성 메밀 종자의 공급체계를 구축해 우량종자를 생산공급하는 것으로 국내 육성품종인 '양절' 메밀 채종단지를 조성해 메밀 우량종자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메밀 재배농가에 대한 기술교육 등 현장 컨설팅도 실시하고 있다.

식량작물(메밀)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은 규모화·집단화를 통한 생산과 유통여건을 개선하고 시설장비 지원으로 품질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내에는 식량작물(메밀) 공동경영체로 3개소가 지정됐다.

이 외에도 제주메밀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관광산업과 연계한 6차산업 육성, 생산·가공 등 산업화 기반을 구축해 제주메밀의 부가가치 향상과 소비시장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부효심 제주특별자치도 식품산업과 주무관>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9106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