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원택 시민기자의 눈] "성산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기록하다"

[한원택 시민기자의 눈] "성산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기록하다"
‘성산 숨결이야기꾼’ 양성교육 진행
  • 입력 : 2026. 06.25(목) 01:00  수정 : 2026. 06. 25(목) 07:13
  • 한원택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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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의 고장 성산읍의 역사·문화·자연을 배우고, 우리의 삶 속에 묻혀있는 소중한 이야기를 꺼내어 기록하며, 주민의 입을 통해 이야기로 전하게 될 '성산 숨결이야기꾼' 양성교육이 지난 8일 성산읍사무소에서 8주간 대장정의 첫 닻을 올렸다.

2026년 주민총회 의제사업인 '성산 숨결이야기꾼'은 성산읍 주민자치회(회장 오금철)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분과(분과장 변양임)에서 주관하고 있다.

교육은 실내 강의와 현장답사를 통해 공동으로 자료를 조사·기록하고, 스토리텔링해 시범투어까지 연계하는 실습형 양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양성교육을 통해 성산을 이야기할 이야기꾼으로서의 실력을 쌓고, 성산읍의 유산으로 남겨질 기록을 공동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성산 숨결이야기꾼' 양성교육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산읍 주민 2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전·현직 일부 마을 이장을 비롯해서 성산읍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하고 기록하는데 관심 있는 주민들이 참여했다.

양성교육은 실내 강의 4회와 성산읍 역사기행 현장답사 1회, 해설코스 구성 및 투어 기획 1회, 시범발표 및 마을이야기 공유 1회, 성과공유 및 수료식으로 짜여졌다.

실내 강의는 김양택 제주도 문화원장이 '문화와 사회의 의식구조', '전통문화와 우리의 각오', '제주의 선사시대 이야기', '탐라개국신화의 제주인의 삶'을 주제로 진행한다.

3회 차 교육은 역사기행 현장답사로 진행됐다. 고영철 제주홍사단 문화유산 답사회장의 인솔 아래 '시흥리 독립운동가 강태선 지사 생가'와 '오조리 마을성담과 메누리다리', 서청특별중대가 주둔했던 성산리 '성산동초등학교 터', 고성리에 위치한 '정의현성 성담'과 수산리에 위치한 '수산진성(수산초등학교 울타리 성담)'을 찾았다.

성산읍 14개리 마을은 저마다 역사와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성산읍의 영원한 기록유산으로 남겨질 역사와 문화를 발굴하고, 사실에 기인한 기록유산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 개개인도 그 역할과 책임에 충실해야 한다.

'성산 숨결이야기꾼' 양성교육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후대에 성산읍의 영원한 기록유산으로 남겨지길 기대한다. <한원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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