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녕고 유도 김세림 金, 김진우 銀, 강여원 銅

남녕고 유도 김세림 金, 김진우 銀, 강여원 銅
제94회 YMCA 전국유도대회
  • 입력 : 2023. 06.30(금) 23:14  수정 : 2023. 07. 03(월) 13:05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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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진우, 김세림, 강여원.

[한라일보] 녕고가 제94회 YMCA 전국유도대회에서 금 1, 은 2, 동 1개 등 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남고부 -100㎏급의 김세림은 지난 30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박종찬(비봉고)을 맞아 주특기인 허벅다리 걸기 기술로 한판승을 따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세림은 이번 대회에서 모든 경기를 한판으로 승리했다. 김세림은 2023 용인대 총장기 우승에 이어 올 시즌 2개 대회를 석권하면서 전국체육대회에서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김세림은 앞서 예선전에서 신민성(광주체고)을 되치기와 굳히기로 한판승을 거둔 뒤 32강전에서 권영준(경민고)에 허벅다리걸기 한판승을 따냈다. 이어 16강전에서 정동인(도개고)을 상대로 허벅다리 걸기 한판승, 8강전에서 강재훈(동지고)을 누으며메치기 기술로 한판승을 거뒀다. 준결승전에서 허은강(보성고)을 맞아 되치기와 굳히기 절반과 누르기와 굳히기 절반을 합쳐 한판으로 꺾었다.

김진우는 -90㎏급에서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진우은 이날 예선 첫 경기에서 원준하(송도고)를 허리채기 절반과 허벅다리 걸기 절반을 묶어 한판승을 거둔 김진우는 32강전에서 이도윤(경민고)을 되치기와 굳히기로 한판승을 따냈다. 이어 16강전에서 우성철(대전체고) 상대로 허리채기로 한판승을, 8강전에서는 정재연(광주체고)을 허벅다리 걸기 한판승으로 제압했다.준결승전에서는 장재빈(경북휴먼테크고)를 누르기와 굳히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올 시즌 이 체급 최강인 최재민(보성고)에게 한판으로 패하며 정상문턱에서 물러서야 했다.

여고부 -48㎏급에서도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 동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새내기 강여원은 지난 28일 열린 예선전에서 나선영(파이널유도멀티짐 용인점)에게 지도승을 거둔 뒤 16강전에서 오채경(대구체고)에게 밭다리 기술 절반 2개를 묶어 한판으로 승리했다. 8강전에서 문가빈(금곡고) 마저 누르기와 굳히기 기술로 한판으로 제압했다. 하지만 강여원은 준결승전에서 정수진(대구체고)에게 지도패를 당하며 아쉽게 결승전 진출이 좌절됐다.

강여원은 비록 우승을 차지하진 못했지만 올 시즌 순천만국가정원컵과 양구평화컵에서 2위에 오르는 등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선배들과 접전을 펼치고 있어 언제든지 정상도전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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