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인류의 미래를 둘러싼 짜릿한 모험

[책세상] 인류의 미래를 둘러싼 짜릿한 모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꿀벌의 예언'
  • 입력 : 2023. 07.07(금) 00:00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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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최근 신작 소설 '꿀벌의 예언'(1·2권)(열린책들 펴냄)을 내놓았다.

베르베르는 인류의 미래를 그리며 '꿀벌'을 키워드 삼아 과학적 상상력을 펼쳐보인다.

'꿀벌의 예언'은 주인공 르네 톨레다노가 꿀벌이 사라지고 인류 멸종의 위기를 맞은 2053년의 지구를 보고 온 뒤, 미래를 바꾸기 위해 시공간을 넘나들며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꿀벌이 사라진 뒤 식량난으로 세계 대전을 벌이고 있는 30년 뒤의 미래. 르네는 인류를 구할 방법이 적힌 고대의 예언서 '꿀벌의 예언'을 찾아 과거와 미래를 오간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끊임없이 오가면서 르네는 미래를 구할 힘은 현재의 바로 이 순간에 있음을 깨닫는다.

독자들은 최악의 미래를 막으려는 르네의 모험을 따라가면서 꿀벌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자연스럽게 얻게 된다.

출판사는 "특유의 독보적인 과학적 상상력에 과거와 미래를 성찰하는 역사적 사유 또한 더해, 한층 확장된 스케일의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한다"며 "역사적 사실과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교묘하게 엮어, 이 모든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평행 세계를 엿보는 기분이 들게 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앱을 통해 표지를 촬영하면 표지의 이미지가 움직이며 완성도 높은 모션 그래픽을 선보인다. 전미연 옮김. 각 권 1만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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