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활기찬 방학생활을 도울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이 잇따라 선보여지고 있다. 주말 여가형 교육을 비롯 성인 대상 강좌도 운영된다.

김택화미술관은 이달 17일부터 27일까지 초·중·고등학생과 성인 대상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그리운 제주, 그리는 재주'를 운영한다.

1기(초등1~4학년), 2기(초등5~6학년, 중·고등학생), 3기(성인)로 나눠 '김택화미술관 도슨트와 미술관에서 작품모사하기','김택화 화백의 그림을 입체로 표현하는 클레이 수업','제주 풍경 야외스케치' 등 각 3회의 수업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이달 12일까지다. 신청 접수 및 자세한 내용은 제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나 김택화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귀포시 기당미술관은 이달 10일 오후 3시 미술관에서 명예관장 변시지 타계 10주기 기획으로 마련한 작가의 예술혼을 기리고 알리는 세 번째 변시지 교육강좌를 연다. 김유정 미술평론가가 진행하는 '변시지, 은유와 상징의 미학' 강좌다. 당일 강의 시작 전까지 미술관을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다.

제주별빛누리공원은 이달 19일부터 내달 3일까지 토·일요일 총 6회에 걸쳐 주말 여가형 교육인 '힐링 매직 프로그램' 2기를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마술교육과 공연을 연계해 수강생들이 직접 마술을 배워보고 가족들을 초청해 미니 공연까지 해보는 교육과정이다. 초 3~6학년 대상(선착순 20명)이며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별빛누리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시 우당도서관에선 이달 12일부터 20일까지 '존중+, 차별-, 평등'을 주제로 한 여름방학 맞이 어린이 문화학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온작품읽기 '함께 듣는 우정과 연대의 힘!'(16~18일 총 3차시)과 보드게임, 방탈출, AI와 함께하는 랩 만들기 등을 통해 배려와 존중의 마음을 배우는 '랜선으로 떠나는 문화 여행'(12~20일 총 4차시)으로 구성됐다. 신청은 '책 섬, 제주'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