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제주 연안사고 '경보' 발령… 해안가 출입 자제

[태풍 카눈] 제주 연안사고 '경보' 발령… 해안가 출입 자제
제주해양경찰서 8일 위험예보제 최고 단계로 격상
태풍 영향으로 강한 바람·높은 파도 안전사고 주의
  • 입력 : 2023. 08.08(화) 10:30  수정 : 2023. 08. 09(수) 10:35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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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제주 해역에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최고 단계인 '경보'가 발령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8일 오후부터 제주해역이 제6호 태풍 '카눈'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를 '경보'로 격상한다고 이날 밝혔다.

해경은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인한 제주 연안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기존 발령했던 '주의보'를 '경보'로 한 단계 격상했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안해역에서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하여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하는 경우 '관심', '주의보', '경보' 단계로 나누어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려 사고를 예방하는 제도이다.

제주해경은 위험예보 기간 중 해안가, 항포구, 갯바위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안전관리 시설물을 철저히 점검하고 여객터미널 및 각 파출소 전광판 등을 이용하여 해양 안전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태풍 북상으로 인한 기상악화로 해변, 갯바위, 방파제 등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며 "물놀이, 레저, 낚시 등 연안 활동을 자제해 주시고 항상 안전에 경각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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