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태풍 '카눈' 피해 복구 지원 대상 확정

서귀포시, 태풍 '카눈' 피해 복구 지원 대상 확정
농작물 피해 현장 정밀조사 마쳐.. 73농가·56.3ha
  • 입력 : 2023. 08.28(월) 13:29  수정 : 2023. 08. 28(월) 14:23
  •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서귀포시청.

[한라일보] 서귀포시는 제6호 태풍 '카눈'에 따른 농작물 피해에 대한 재해 신고 건에 대한 현장 정밀 조사 결과 73농가, 농작물 피해 물량 56.3ha를 피해 복구 지원 대상으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태풍 농작물 피해 신고를 접수했으며, 지난 24일 피해 현장 정밀 조사를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농작물 피해 물량은 56.3ha이고, 대파대 35.6ha, 농약대 20.7ha로 확정했다. 대파대 35.6ha 중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된 18.8ha에 대해서는 재난지원금이 아닌 농작물재해보험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작물별 피해 현황을 보면 당근 41ha, 수박 6.3ha, 녹두 4.3ha, 콩 2.3ha, 기타 2ha순으로 피해를 받았으며, 당근이 전체 피해물량 중 72.8%로 피해를 가장 많이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귀포시는 현장 정밀조사 완료된 것에 대해 가구당 주생계수단 여부, 대파대 신청필지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여부 재확인 등을 거쳐 9월 중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태풍 등 기상이변으로 농업재해 발생시 신속하게 농작물 피해신고 및 정밀조사를 마무리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국비 확보 후 재원 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여 농가의 농업경영에 안정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291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