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시는 주차난이 심한 동지역의 공영주차장 5곳(주차 면수 총 333면)을 9월 4일부터 유료로 운영한다.
29일 제주시에 따르면 내달부터 유료 운영으로 전환되는 곳은 주차 면수 136면의 노형 제5(노형동 3793), 62면의 정든로(이도2동 429-7), 71면의 동광(일도2동 82-8), 46면의 광양초 서측(동광로1길 18), 18면의 일도2동 152-41 주차장이다. 광양초 서측과 일도2동 공영주차장은 일반 노외 주차장이고 나머지는 복층화 주차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들 주차장이 유료로 바뀌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차 요금을 받는다. 주차료는 동지역 기준에 맞춰 최초 30분 무료, 30분 초과 시 1000원, 이후 15분 초과 시 500원씩 추가된다. 1일 최대 부과되는 주차 요금은 1만 원이다.
현재 제주시에서 운영 중인 유료 공영주차장은 총 86곳으로 나타났다. 이번까지 추가되면 유료 공영주차장은 91곳(주차 면수 5899면)으로 늘어난다.
제주시는 "장기 주차로 인한 주차장 사유화 방지를 위해 앞으로도 점진적으로 공영주차장 유료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