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안전한 제주 기초질서부터

[열린마당] 안전한 제주 기초질서부터
  • 입력 : 2023. 09.13(수) 00:00
  • 오소범 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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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여름은 지나가고 가을의 시작 9월이다. 기온도 내려가 야외활동을 하기에 좋은 날씨이며 9월 말에는 추석이 있어 고향이 제주도인 사람들과 연휴를 이용해 관광을 오는 사람들로 많이들 제주를 방문할 것이다.

제주관광협회 통계에 따르면 작년 추석이 있던 9월 제주도를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 수는 105만명이다. 코로나 방역지침이 완화되고 연휴가 긴 이번 추석에는 더 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된다.

제주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하게 되면서 쓰레기 등 투기, 음주소란, 인근 소란, 노상방뇨, 보행자 신호위반, 무단횡단 등 기초질서 위반 사례들이 발생하게 된다.

경찰청이 조사한 지난해 제주 체감 안전도 중 법질서준수도는 18개 시도 경찰청 가운데 72.1점으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에 제주 경찰은 주요 관광지와 유흥가 일대, 외국인 관광객 밀집 장소를 중심으로 쓰레기 투기와 음주 소란, 무단횡단 등 기초질서 위반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기초질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지키기 쉬운 행위이며 우리 삶의 기본적인 질서이다. '나 하나쯤이야 안 지켜도 되겠지', '안 들키면 괜찮아'라는 생각은 버리고 누가 지켜보지 않아도 내가 먼저라는 생각을 갖고 기초질서를 지켜 안전하고 살기 좋은 제주를 만들어 가자. <허윤성 서귀포경찰서 중동지구대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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