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탐방 많은 트레킹 코스 특별순찰

나홀로 탐방 많은 트레킹 코스 특별순찰
주민봉사대도 참여
  • 입력 : 2023. 09.14(목) 11:29  수정 : 2023. 09. 15(금) 14:22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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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국가경찰에 이어 제주자치경찰이 이상동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 순찰에 돌입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자치경찰 주민봉사대와 함께 지난 13일부터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 제주시내 트레킹 코스를 대상으로 특별순찰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특별 순찰은 제주시 '아라동 치유의 숲'과 '방선문 가는 숲길' 2곳에서 나홀로 탐방객이 많은 오전 시간대를 중심으로 실시되고 있다.

치유의숲과 방선문 가는 숲길은 비교적 짧은 시간에 탐방이 가능하고 시내권과 가까워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자치경찰은 현장 답사와 지역 주민들과의 논의를 거쳐 이들 지역을 특별순찰 대상지로 선정했다.

전용식 교통생활안전과장은 "이상동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순찰에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며 "한정된 경찰력으로 제한적이던 순찰활동에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어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홍 제주시 자치경찰 주민봉사대 대장은 "누구나 혼자 걸어도 안심할 수 있는 우리 동네를 만들도록 맞춤형 특별순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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