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목 관아 추석연휴 무료 개방… 공연·민속놀이·체험 풍성

제주목 관아 추석연휴 무료 개방… 공연·민속놀이·체험 풍성
이달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무료 개방
  • 입력 : 2023. 09.19(화) 12:27  수정 : 2023. 09. 20(수) 11:10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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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야간개장이 이어지고 있는 제주목 관아에서 추석연휴 가족과 함께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아보는 건 어떨까.

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연휴기간 제주목 관아 일대에서 가족·친지와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달 29일 오후 7시30분부터 관덕정 광장에서 제주출신 4명이 모여 만든 어쿠스틱 밴드 '늦은 오후'와 '섬 보이'가 '이것이 진정한 버스킹이다'를 주제로 감성적인 추석연휴의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30일 오후 7시30분엔 제주목 관아 망경루 앞마당에서 야간개장 정기공연 '귤림풍악'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엔 '제주빌레앙상블'이 제주의 설화와 문화유산의 가치를 서양음악과 국악의 선율로 표현하고, '광개토 제주예술단'이 풍물굿으로 제주의 자연, 신화, 설화를 그려낸다. 공연에 앞서 오후 6시부터 관덕정 광장에서 사전공연으로 수문장 교대의식과 전통무예시범 등도 예정돼 있다.

10월 1일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목 관아에서 '추석맞이 민속놀이마당'이 진행된다.

딱지치기, 팽이치기 등 전통민속놀이 7종과 해외민속놀이로 중국식 제기차기, 이탈리아 병뚜껑 경주 등 4종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민속놀이 경연과 노리개 열쇠고리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한편 추석연휴 기간인 이달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제주목 관아가 무료 개방되며, 야간 관람(월·화 제외)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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