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항공기 사고 발생… 대응 방안은?

제주공항 항공기 사고 발생… 대응 방안은?
제주도 내달 2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유관기관 합동 토론훈련 및 현장 수습 훈련 병행
  • 입력 : 2023. 10.19(목) 16:01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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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 자료사진.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역에서 처음으로 항공기 사고 대응 훈련이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현장 중심의 신속한 재난대응체계를 구축을 위해 내달 2일 제주국제공항 화물청사 계류장 일원에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항공기 이용률이 높은 제주지역의 연륙교통 여건 등을 감안해 항공기 사고에 대한 대응 훈련으로 진행되며 사고 상황의 전파, 상황판단회의 개최, 위기대응기구 가동, 응급복구 등 사고·재난 대응 과정에 대한 점검과 사고 시 행동·조치 요령을 체득할 계획이다.

훈련에는 제주시와 제주소방서, 제주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를 비롯한 항공사, 조업사, 공항 상주기관 등 여러 기관과 민간단체가 참여한다.

제주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실에서 공항확충지원과 등 13개 기능별 부서와 유관기관과의 상황판단회의 및 상황조치에 대한 토론 훈련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제주공항에서는 관제인력, 공항소방구조센터 등 한국공항공사, 제주소방서, 제주시, 공항경찰대, 항공사, 항공조업사 등이 참여하는 사고 수습 현장 훈련이 동시에 진행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여러 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첫 항공기 사고 대응 훈련인 만큼 기관별 조치 매뉴얼 검토, 기관 간 합리적인 협업방안 도출, 예행연습 등을 통해 훈련효과가 최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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