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예술인 복지 지원 및 증진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에 시동을 걸고 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최근 '제주특별자치도 예술인복지 지원 시스템 구축 연구 용역' 입찰 공고를 냈다. 연구 용역은 내달 초 제안서 평가를 거쳐 계약을 체결한 후 말쯤엔 본격 착수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구 용역은 제주 예술인 복지정책 수립과 지원 기반 구축을 위한 신뢰도 있는 통계 자료 및 기초자료 수집부터 제주 예술인의 복지 증진 및 권익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복지 정책과 실행 계획 수립을 목표로 한다. 예술인복지기금 조성·운영 방안 연구를 통한 지속적인 복지 재정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이번 과업의 목적이다.
이에따라 과업 내용엔 제주예술인 실태조사(표본수 500명)를 비롯 제주 예술인 복지지원 체계 구축의 비전 및 전략체계 수립과 이에따른 단계별 실행계획 및 운영 매뉴얼 수립 등이 담겼다. 또 예술인복지기금 조성 및 활용 방안 제시도 포함됐다.
과업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7개월이다.
한편 오영훈 제주도정의 민선8기 공약사업엔 '제주형 예술인 복지 지원 시스템 구축'이 들어있다.
이를 위한 추진계획 중 지역예술인 복지 강화를 위한 주요 내용엔 예술인 창작준비금 지원, 제주형 아티스트피 제도 도입, 예술인DB구축, 예술인복지기금 확보(100억원), 공공임대주택 등 예술인 입주쿼터 배정 등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