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시지 화가 작품 실감미디어 영상으로 재탄생

변시지 화가 작품 실감미디어 영상으로 재탄생
제주현대미술관 문화예술공공수장고 새 콘텐츠 선봬
'폭풍의 바다' 주요 모티브... 26일~내년 4월 21일까지
  • 입력 : 2023. 10.25(수) 14:18  수정 : 2023. 10. 26(목) 15:14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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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현대미술관은 이달 26일부터 문화예술공공수장고에서 신규 실감미디어 영상전시 '변시지: 황금빛 고독, 폭풍의 바다'를 선보인다.

'살아있는 작품전 1·2'(2021), '바람이 만든 제주'(2021), '김보희-the Days'(2022)에 이어 다섯 번째로 소개되는 새로운 콘텐츠다.

평화로운 바다를 시작으로 서서히 황금빛으로 물들고, 때로는 매섭게 휘몰아치는 폭풍우의 바다까지 다채로운 제주의 풍경을 통해 제주 자연의 신비함과 숭고함이 생동감 있게 전개된다.

미술관은 "황금빛 가득한 영상화면에는 바람, 태양, 까마귀, 조랑말, 초가집, 지팡이를 든 인물이 다채로운 빛과 색감, 움직임으로 나타나 변시지가 작품에서 그려낸 인간의 고독감과 이상향을 향한 그리움의 정서를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다"고 전했다.

변시지 작가의 작고 10주기를 맞아 기획한 본관 동명의 특별전 '변시지: 황금빛 고독, 폭풍의 바다'과 연계한 전시로, 전시기간 중 원작 전시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내년 4월 21일까지 이어진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20분부터 오후 5시20분(1일 25회)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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