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의 신예 연주자들이 빚어낼 빛나는 무대

5명의 신예 연주자들이 빚어낼 빛나는 무대
서귀포관악단과 함께하는 '청소년·대학생 협주곡의 밤'
지난해 이어 두 번째 공연... 11월 10일 서귀포예당서
  • 입력 : 2023. 10.29(일) 15:04  수정 : 2023. 10. 30(월) 16:36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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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의 젊은 연주자들과 도립 서귀포관악단이 함께하는 '청소년·대학생 협주곡의 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펼쳐진다.

'청소년·대학생 협주곡의 밤'은 제주 출신이거나 거주 중인 미래의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서귀포관악단과 함께 협연할 기회를 주는 공연이다. 신인들이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하는 첫 발걸음을 응원하는 자리기도 하다.

오는 11월 10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 무대에 오를 신예 아티스트 5명은 앞서 서류심사, 비대면심사, 현장실기심사 등을 거쳐 23명의 지원자 중 선정됐다.

서귀포관악단 트레이너 김동원이 지휘하는 이날 공연은 선정된 신예 아티스트를 위한 축하의 메시지를 담은 곡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서곡'으로 문을 연다.

이후 협연자들과 함께하는 공연이 진행된다. 먼저, 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이자 제주동여자중학교에 재학 중인 플루티스트 유시연이 프랑소아 보르네의 '비제의 카르멘 환상곡'을 연주한다. 이어 함덕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피아니스트 이준후가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 작품번호 11번 중 1악장'으로 서귀포관악단과 합을 맞춘다.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음악학부에 재학 중인 오보이스트 김영욱은 안토니오 파스쿨리의 '오페라 '라 파보리타' 주제에 의한 오보에 협주곡'을, 바리톤 고승보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모든 것은 준비 되었네'를 노래한다.

마지막으로 함덕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트럼펫터 김지성의 아르투니안의 '트럼펫 협주곡 A♭장조' 연주로 막이 내린다.

공연은 사전 예약자(서귀포시 E-Ticket)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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