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곤충산업을 새로운 소득원으로 키우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서귀포시 후원으로 이달 11일 마련되는 곤충 예비 농부 양성 시범 교육과 실습이다.
5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서귀포시의 곤충산업 시민 인식 확산 시범 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농업회사법인 가뫼물주식회사의 주관으로 운영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남원읍에 있는 가뫼물최남단체험농장에서 '여러 곤충의 생태 이론과 미래산업 곤충의 이해' 주제 강연, 흰점박이꽃무지 사육 기술 안내, 갈색거저리 곤충 피자 만들기, 왕귀뚜라미 곤충 치유 프로그램 등이 잇따른다. 곤충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 등 30명을 선착순으로 예약 받아 진행한다. 예약 문의 764-7759.
이날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준비한 '가뫼물 곤충 무료 체험 행사'도 개최된다. 오후 1시부터 곤충 생태관 무료 개방, 곤충 가래떡 체험, 보물찾기 이벤트 등이 이어진다.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곤충 사육 농가, 곤충산업협회 등과 협력해 곤충이 착한 가축이자 친환경 자원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시민 인식 확산 시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