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돌봄 필요할 땐? 1577-9110 전화하세요"

"제주에서 돌봄 필요할 땐? 1577-9110 전화하세요"
제주도 '제주가치 통합돌봄 상담콜' 운영 중
가사 및 식사 지원 방문 목욕 등 맞춤 서비스
  • 입력 : 2023. 11.07(화) 10:53  수정 : 2023. 11. 08(수) 09:02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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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1인 가구가 일을 하다 다쳐 움직이기 어렵거나 어르신이 수술 이후 퇴원했지만 돌봐줄 가족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돌봄이 필요한 제주도민이라면 1577-9110으로 전화하면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 누구나 상담부터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때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제주가치 통합돌봄 상담콜'을 지난 10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1577-9110으로 전화하면 대상자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 유형과 지원 자격, 지원 금액, 신청 절차 등 돌봄 정보를 통합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신청한 도민의 필요에 따라 아이 돌봄, 청장년 1인가구 일상 돌봄, 노인장기요양 및 장애인활동지원 등 우선적으로 기존 돌봄 서비스 정보 및 신청 절차를 안내받게 된다.

만약 지원 자격, 소득 수준 등으로 기존 돌봄 서비스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면 행정시에서 읍면동으로 의뢰하고, 읍면동 담담공무원이 가정을 방문해 돌봄 필요조사를 실시한다.

이후 조사결과에 따라 제주형 돌봄 정책인 제주가치 통합돌봄 대상자로 선정되면 욕구에 맞춰 가사 지원(취사·청소·장보기 등)이나 방문목욕, 식사 지원(반찬·도시락 배달 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제주가치 통합돌봄 상담콜 이용방법은 1577-9110으로 전화하면 안내멘트에 따라 1번은 제주시청, 2번은 서귀포시청 통합돌봄 담당부서로 연결돼 상담이 이뤄진다.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운영된다.

지난 10월 한 달간 175명이 상담콜을 통해 전화 상담을 받았고, 이 중 18명이 제주가치 통합돌봄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통합돌봄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는 전체 대상자는 7일 기준 319명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통합돌봄 상담서비스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도민이 전화 한 통으로 신속하게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돌봄 걱정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도민 한 분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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