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 34%.. 2%p 하락 [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 34%.. 2%p 하락 [한국갤럽]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5%·민주 33%·무당층 27%
향후 1년간 경제 '나빠질 것' 53%, '좋아질 것' 18%
  • 입력 : 2023. 11.17(금) 11:07  수정 : 2023. 11. 17(금) 11:11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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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소폭 내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하는 응답은 34%였다.

직전 조사(7∼9일)보다 2%포인트(p) 내린 수치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 평가는 56%로 직전 조사보다 1%p 올랐다.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34%), '국방/안보'(6%),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5%), '경제/민생', '전반적으로 잘한다', '공정/정의/원칙'(이상 4%)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22%), '독단적/일방적'(8%), '소통 미흡', '외교'(이상 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인사(人事)', '서민 정책/복지'(이상 4%) 등이 거론됐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자(74%), 70대 이상(68%) 등에서 많았다. 부정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89%), 40대(75%) 등에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층은 56%, 중도층은 27%, 진보층은 12% 등으로 각각 윤 대통령 직무 수행을긍정 평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에서 긍정 평가가 55%로 부정 평가 31%보다 많았고 서울,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부산·울산·경남 등 나머지 지역에서는 모두 부정 평가가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60대(긍정 53%·부정 39%), 70대 이상(긍정 68%·부정 25%)에서 긍정 평가가 더 많았다. 18∼29세, 30대, 40대, 50대에서는 부정 평가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5%로 직전 조사보다 2%p 내렸다.

더불어민주당은 33%로 1%p 내렸다.

정의당은 3%로 1%p 올랐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7%로 2%p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3%였고 '좋아질것'은 18%, '비슷할 것'은 26%였다.

앞으로 1년간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나빠질 것' 31%, '좋아질 것' 15%, '비슷할것' 53% 등으로 나타났다.

향후 1년간 국제 분쟁에 대해서는 '증가할 것' 54%, '감소할 것' 12%, '비슷할 것' 26% 등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3.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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