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훌쩍 떠난 제주여행... "나만의 겨울 채우자"

혼자 훌쩍 떠난 제주여행... "나만의 겨울 채우자"
제주관광공사 겨울 관광 10선
체험형 여행 콘텐츠들 담아
  • 입력 : 2023. 11.22(수) 14:33  수정 : 2023. 11. 23(목) 17:08
  • 박소정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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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인 1100고지. 제주관광공사 제공

[한라일보] 제주관광공사는 올해 겨울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 '제주에서 나만의 겨울을 채우다'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제주관광 10선에는 올 겨울 제주에서 혼자서도 즐기기 좋은 체험형 여행 콘텐츠들을 담았다.

우선 새하얀 눈이 덮인 한라산 절경을 즐길 수 있는 '눈꽃 트레킹과 1100고지'다. 눈이 내리면 한라산에는 눈꽃 트레킹을 기다려온 사람들로 북적인다. 한라산 트레킹 코스는 영실, 어리목, 성판악, 관음사, 돈내코 등 5개 코스다. 제주도민들은 1100고지를 즐겨 찾는다. 1100도로는 우리나라 국도 가운데 해발 높이가 가장 높아 차를 타고 1100고지에서 눈 덮인 한라산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겨울이면 이곳은 자연이 만들어준 작은 썰매장으로 어린이들은 물론 온 가족의 겨울 놀이터로 인기가 높다.

신흥2리동백마을. 제주관광공사 제공

겨울 바다의 낭만을 느낄수 있는 섬 여행 '비양도와 마라도'도 소개됐다. 비양도는 한림항에서 배를 타고 15분, 마라도는 운진항에서 30분이면 갈 수 있는 제주의 부속섬으로, 섬이 크지 않아 겨울에도 가볍게 산책하듯 둘러볼 수 있다.

또 마을주민들이 직접 동백을 가꾸고 자체 체험 프로그램에 운영하는 '신흥2리동백마을'과 전통 건축을 비롯해 근현대 건축물까지 서귀포 곳곳에 산재한 건축 자원을 바탕으로 제주의 문화, 역사,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서귀포건축문화기행'도 담겼다.

이와함께 제주시 원도심 야간 미식 브랜드 '입맛도심'에서 추천한 혼행·혼밥 장소를 비롯해 제주의 흙으로 빚어내며 사색을 즐기는 '도예체험' 공간, 보리 쉰다리·꿩엿 만들기 등 제주의 고유성을 간직한 겨울에 어울리는 전통체험을 하는 배움이 있는 휴가 '러닝홀리데이 인 제주', 겨울 특산품 감귤로 만든 '과즐'과 경조사나 제사상에 빠지지 않고 올라갔던 '한라봉 상웨떡' 만들기 체험,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한 그릇 보양식 '몸국, 고기국수'도 담았다.

도예체험. 제주관광공사 제공

마지막으로 올해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3일간 서귀포시 성산일출봉에서 열리는 '성산일출축제'와 새해 첫날인 1월 1일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도 소개됐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훌쩍 떠난 여행 '제주에서 나만의 겨울을 채우다'를 통해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며 제주를 즐기기 좋은 겨울여행 콘텐츠를 소개한다"며 "제주에서 묵은 해의 고단함을 떨쳐내고 새로운 해에 대한 희망으로 채워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 공식 관광정보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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