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 동광리 진출입로 결빙구간에 도로열선 설치

평화로 동광리 진출입로 결빙구간에 도로열선 설치
제주도 평화로 연결도로 1.37㎞ 구간 진행 중
  • 입력 : 2023. 12.04(월) 10:38  수정 : 2023. 12. 04(월) 17:13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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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열선이 설치되는 평화로 진출입로 구간.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평화로 진출입로 상습 결빙구간에 도로열선이 설치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해 평화로 상습 결빙구간에 도로열선 설치를 진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도로열선 설치 구간은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인 평화로 구간 중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진출입 도로와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평화로 본도로로 연결되는 도로 등 상습 결빙구간 2개소 1.37㎞이며 지난 11월부터 공사를 착공해 올해 말까지 시험가동한 후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설치 중인 도로열선은 온도와 습도 감지센서가 결빙 상황을 상시 감지해 자동으로 가동되며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블랙아이스까지도 감지해 겨울철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도로열선을 통한 도로제설은 염화칼슘 등 제설제 사용으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상습 결빙구간에 대한 도로열선 설치로 빙판길 사고 예방은 물론 도로 통행불편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겨울철 기습 강설과 한파로 인해 도민과 관광객의 도로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대비해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로열선 설치 자료사진. 한라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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