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신시가지 전경.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큰 폭 하락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12월 2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매매가격은 평균 0.0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주 -0.01%에 비해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1→-0.05%), 서울(-0.01→-0.03%), 지방(-0.02→-0.03%) 모두 하락 폭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하락했다. 전 주인 -0.02%에 비해 하락폭이 더욱 커졌다. 뿐만 아니라 전국 8개 도 가운데 하락폭이 가장 컸다. 제주시(-0.05%)는 화북1·이도2동 위주로, 서귀포시(-0.02%)는 강정·서홍·동홍동 위주로 하락했다.
지난 한햇동안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73% 내렸다. 올 들어선 12월 두번째 주까지 모두 4.65% 하락했다.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7% 오르며 전 주에 비해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1→0.10%), 서울(0.14→0.11%), 지방(0.03→0.01%)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 제주(-0.01%)는 세종(-0.10%), 부산(-0.06%), 경북(-0.05% 등) 등과 함께 하락세를 기록했다. 12월 첫째주엔 제주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이 0.03% 하락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