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그친 제주지방 20일부터 다시 강추위 온다

눈 그친 제주지방 20일부터 다시 강추위 온다
19일까지 해안지역 비, 산간지역 눈 예보
수요일부터 찬 공기 남하.. 해안지역도 눈
  • 입력 : 2023. 12.18(월) 08:57  수정 : 2023. 12. 19(화) 09:13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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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눈 내린 제주 중산간.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주말동안 이어졌던 눈이 그친 제주지방은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를 보이다 20일 오후부터 다시 추위가 찾아와 해안지역에도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1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이날 밤부터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산지와 중간간지역에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18일 밤부터 19일 오전까지 예상적설량은 중산간지역 1~3㎝, 산지는 3~8㎝이며 비가 내리는 지역은 5~10㎜이다.

기온도 잠시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제주도 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18일 낮 최고기온은 6~8℃가 되겠고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4~5℃, 낮 최고기온은 8~11℃로 예상된다. 중산간 이상 지역에서는 여전히 체감온도가 영하권을 보이겠다.

20일부터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남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21일부터는 해안지역에도 눈이 내려 쌓이겠다.

기온도 크게 떨어져 다시 체감온도가 영하권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4~5℃, 낮 최고기온은 5~7℃가 되겠고 21일 북부지역 낮 최고기온은 1℃ 안팎으로 예상되고 있다.

잠시 잦아들었던 바람도 19일 저녁부터 다시 강해지겠고 20일 오전부터는 순간풍속 2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서도 19일부터 강한 바람으로 물결이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눈이 내려 쌓인 곳에서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서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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