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부동산시장 한파로 등기 신청도 '급감'

제주 부동산시장 한파로 등기 신청도 '급감'
지난해 12월 2만2867건… 전년 동기 비 17.6% 감소
12월 신청건 남원·대정·구좌·애월·조천 등 읍면 집중
  • 입력 : 2024. 01.03(수) 16:31  수정 : 2024. 01. 05(금) 08:49
  • 현영종 기자 yjhye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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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부동산시장에 몰아친 한파로 등기 신청도 큰 폭으로 줄고 있다.

3일 대한민국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등기신청·완료된 제주지역 부동산(건물·토지·집합건물)은 모두 2만2867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12월 2만7762건에 비해 17.6%(4895건) 감소한 수준이다.

제주지역에선 지난 2023년 한햇동안 모두 28만4989건에 대한 등기신청이 접수, 처리됐다. 한 달 평균 2만3749건 꼴이다. 지난 2022년엔 모두 29만251건이 접수, 처리됐다. 한 달 2만4187건 골이다.

지난해 부동산 등기신청·완료 건수는 6월 2만6346건으로 정점을 찍은 후 7월 2만4241건, 8월 2만4562건, 9월 2만2964건, 10월 2만2029건, 11월 2만3293건, 12월 2만2867건으로 감소했다. 지난 2022년엔 1월 2만3895건, 2월 2만1743건, 3월 2만5794건, 4월 2만5156건, 5월 2만5169건, 6월 2만6150건으로 증가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7월 2만3582건, 8월 2만2550건, 9월 2만3125건, 10월 2만134건으로 감소했다. 11월 2만5191건, 12월엔 2만7762건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 2023현 한햇동안 제주지역 부동산 등기신청·완료 건은 서귀포시 11만153건, 제주시 17만4836건이다.

최근 등기신청·완료된 부동산의 소재지는 주로 읍·면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 12월 등기신청·완료된 2만3293건의 소재지는 ▷서귀포시 남원읍 1023건 ▷서귀포시 대정읍 1475건 ▷서귀포시 서홍동 1003건 ▷서귀포시 안덕면 1062건 ▷제주시 구좌읍 1184건 ▷제주시 애월읍 2217건 ▷제주시 조천읍 2191건 ▷제주시 한림읍 1851건 등이다.

지난해 11월엔 ▷서귀포시 남원읍 1308건 ▷서귀포시 대정읍 1259건 ▷서귀포시 성산읍 1194건 ▷서귀포시 안덕면 1030건 ▷제주시 구좌읍 1361건 제주시 애월읍 2472건 등이 등기신청,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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