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는 올해 농촌 자원을 기반으로 융·복합산업 활성화를 위한 농식품산업 분야 4개 사업에 8억 900만 원(자부담 포함)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농산물 가공 장비 지원 사업(사업비 4200만 원)은 농업인, 농업법인 등을 대상으로 건조기, 슬라이스기 등 농산물 가공 관련 기계·장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개소당 최대 9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웰빙 기능성 가공식품 개발 지원 사업(1억 원)은 친환경·GAP 인증(예정) 생산자 단체와 농산물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원료 보관 시설, 가공식품 생산과 유통 관련 시설 등 개소당 지원 한도는 7000만 원이다.
농촌융복합산업(6차 산업) 육성 지원 사업(5억 원)은 6차 산업을 추진 중인 농업법인, 농산물 가공업체, 생산자 단체 또는 6차 산업 (예비)인증사업자를 대상으로 농산물 가공제품 생산 또는 체험 관련 시설·장비를 지원한다. 개소당 최대 2억 원 이내 보조금이 지원된다.
농특산물 마케팅 지원 사업(1억 6700만 원)은 농업인, 농업법인, 농산물 가공업체 등이 서귀포시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온라인으로 홍보·판매를 할 수 있도록 판매 채널, 상세 페이지, 제품 포장재 디자인 제작 등을 지원한다. 지원액은 개소당 450만 원으로 정해졌다. 올해부터는 식품산업 시설·장비 분야 보조 사업 추진 실적이 있는 사업자를 우선 선발해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 입점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시 감귤농정과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이달 18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