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무료급식 확대" 제주시 노인복지증진 분야 2788억 투입

"일자리·무료급식 확대" 제주시 노인복지증진 분야 2788억 투입
일자리 제공·노후 소득 지원… 맞춤형 돌봄 강화
  • 입력 : 2024. 01.08(월) 15:24  수정 : 2024. 01. 08(월) 15:39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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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시가 올해 노인복지증진분야에 2788억원을 투입해 노인일자리 지원, 노후 소득 보장, 맞춤형 돌봄 강화에 나선다.

8일 시에 따르면 올해 예산은 지난해 2467억원에 견줘 321억원(13.0%) 늘어난 규모로, 시는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도시 구현'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노인일자리 확대를 위해 425억원을 들여 86개 사업·9042명에 대한 노인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는 전년대비 2167명(31.5%)이 증가한 수치다. 노인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한 노인고용촉진장려금 13억원도 지원한다.

또한 시는 어르신 생활 안정 도모를 위해 기초연금, 장수수당, 장수축하금과 저소득 어르신 대상으로 이·미용료, 목욕료, 무주택 노인 주거비, 틀니 및 보청기, 무료급식 사업에 197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에게 적절한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94억원을 투자해 6515명에게 노인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홀로 사는 어르신 4000명에게 냉·난방비 4억원을 지원하고, 독거노인·장애인 가구에 5억원을 투입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 2710대를 설치·운영해 어르신의 안전을 살필 예정이다. 경로당 시설 개선에도 136억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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