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강원 이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제주·강원 이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 개최
윤 대통령 "전북특별자치도 전폭 지원"
  • 입력 : 2024. 01.18(목) 14:17  수정 : 2024. 01. 18(목) 14:33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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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한라일보] 제주와 강원에 이어 전북이 세 번째 특별자치도로 출범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을 위해 "전폭 지원할 것"임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참석해 "저와 정부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이 도민 여러분께 큰 기회와 축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22년 12월 제정된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이날 공식 출범했다.

법 제정 1년 후인 지난해 12월 농업, 환경, 인력, 금융 등 4개 분야 특례를 담은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윤 대통령은 "전북특별법에는 동부권 관광벨트, 농식품 웰니스 플랫폼 구축 등 후보 시절 전북도민에게 했던 약속이 담겨있다"면서 "우리나라 식량 주권의 든든한 거점이 될 '농생명산업지구' 뿐만 아니라 바이오 융복합 산업, 무인 이동체 산업, 이차전지, 국제케이팝 학교를 비롯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저는 지역이 스스로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중앙이 이를 적극 지원하는 지역 주도형 균형발전을 강조해왔다"며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우리 정부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도 참석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범을 축하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전국적으로 3개 특별자치도, 1개 특별자치시 시대가 열렸다.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이후 17년만인 지난해 강원특별자치도가 설치됐고, 이날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전국적으로 3개 특별자치도가 들어섰다. 2012년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를 포함하면 전국에 특별자치시·도는 서울특별시를 제외하고 4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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