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겨울방학 기간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과 단속이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청소년들의 겨울방학을 맞아 도내 우범 지역 및 번화가 등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내달 2일까지 청소년유해환경 점검·단속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청소년유해환경 점검·단속은 지자체와 경찰관서·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청소년지도협의회 등과 연계해 음주·흡연, 청소년 이성혼숙 등 청소년 일탈행위를 사전 차단하고 안전한 겨울방학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캠페인을 병행해 진행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청소년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청소년 대상 주류·담배 등 유해약물 판매 행위 ▷밤 10시 이후 청소년 출입 금지 업소 입시간 위반 행위 ▷청소년 출입·고용 제한 및 주류·담배 판매 금지 표시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청소년 유해환경 단속은 행정시와 경찰,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단속이 전개되며, 연간 6회 이상 활동할 계획이다. 도내 43개 읍면동 청소년지도협의회에는 913명, 유해환경감시단은 218명이 각각 활동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을 통해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건전하고 안정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