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 '빛의 벙커' 새해맞이 첫 인터루드 쇼... "영화적 상상력 자극"

성산 '빛의 벙커' 새해맞이 첫 인터루드 쇼... "영화적 상상력 자극"
제주의 풍경 담아낸 박길주 작가의 '마음 빛으로'
  • 입력 : 2024. 01.31(수) 10:12  수정 : 2024. 02. 01(목) 09:31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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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 성산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벙커'에서 새해맞이 첫 인터루드 쇼(Interlude show)를 선보이고 있다. 공간 속에서 영화적 상상력을 자극할만한 상황과 장치들로 관람객들에게 또다른 재미를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빛의 벙커가 준비한 인터루드 쇼는 제주의 따스한 풍경을 작품 속에 담아낸 박길주 작가의 '마음 빛으로'다. 콘텐츠 배경음악은 작가 본인의 목소리가 작품의 내용을 가장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다고 생각한 박길주 작가의 자작곡으로 구성됐다.

제주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의 빛깔과 질감에 초점을 맞춘 작품과 박길주 작가의 울림 있는 목소리를 통해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다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인터루드 쇼 '마음 빛으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잔, 프로방스의 빛'과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 전시와 함께 오는 3월 3일까지 운영된다.

이날까지 인터루드 쇼 인증샷을 개인 SNS 채널에 업로드한 관람객에게는 '클림트'의 그림이 그려진 명화 마우스 패드가 증정된다.

한편 서울의 '빛의 시어터'에서는 오는 2월 2일 인터루드 쇼 '雪山(설산)'을 공개한다. 신비로운 분위기가 감도는 광활한 설산의 모습이 빛과 음악을 통해 표현되어, 직접 산에 오르지 않아도 실내에서 아름다운 겨울 산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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