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공직자부터 제대로 알아야"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공직자부터 제대로 알아야"
서귀포시, 하반기 주민투표 등 앞두고 홍보 활동 강화
시장 연두 방문 시 부대 행사… 부시장은 공직자 특강
  • 입력 : 2024. 02.04(일) 14:45  수정 : 2024. 02. 04(일) 15:29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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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훈 서귀포시 부시장이 지난 2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등을 내용으로 도정 시책 공유 특강을 하고 있다.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올해 하반기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주민투표가 예정되면서 서귀포시가 이를 홍보하는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의 17개 읍면동 연두 방문에서 부대 행사를 마련해 지역별 참석자들에게 알리고 있고 현창훈 부시장은 공직자 대상 특강을 진행했다.

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현창훈 부시장은 지난 2일 서귀포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도정 시책 공유를 위한 특강에 나섰다. 특강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2025 APEC 유치 등 2024년 제주도 주요 정책을 위주로 이루어졌다.

지난달 취임식에서 제주도 정책 기조와 서귀포시 행정의 적극적인 연계를 강조했던 현 부시장은 이날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중앙 정부의 권한 이양과 관광객 증가 등 긍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민주성·근린 행정 약화 등 부정적인 부분도 있었다"며 "하반기에 주민투표 실시가 예정됨에 따라 공직자들이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정확한 의미를 시민, 단체에게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종우 시장이 2024년 읍면동 연두 방문 일정으로 지난 1일 남원읍을 찾았다. 서귀포시 제공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읍면동 연두 방문에서 지역 현안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이때 부대 행사로 연두 방문 참여 주민들에게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설명의 자리를 이어 왔다.

이종우 시장은 행정체제 개편을 두고 "1년여간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기초자치단체와 3개 행정구역이라는 권고안이 제출됐고 이제 행정시의 한계를 넘어 우리 문제를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며 "제주형 행정체제의 도입은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 지방시대를 선도할 새로운 행정체제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장의 읍면동 연두 방문은 오는 6일 영천동·효돈동·표선면, 7일 천지동·중앙동·성산읍 일정을 남겨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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